"마한 대표 유적 '내동리 쌍무덤'을 사적으로"…15일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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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전남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마한의 대표 유적인 '내동리 쌍무덤'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연다.
15일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내동리 쌍무덤의 독자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밝혀 국가 사적 승격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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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전남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마한의 대표 유적인 '내동리 쌍무덤'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연다.
15일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내동리 쌍무덤의 독자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밝혀 국가 사적 승격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다.
전국의 마한 연구자들이 모여 영암 쌍무덤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학과 고고학의 학제적 연구를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집대성한다.
한국고대사학회장인 정재윤 공주대 교수의 '영암 일대 고분군의 역사적 의미' 특별강연으로 문을 연다.
주제발표로 최영주 선문대 교수의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조성 시기와 세력변동',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백제의 마한 병합과 영암 내동리 쌍무덤', 오동선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 '영암 시종지역과 백제 고분군 비교 연구', 임동민 계명대 교수의 '영암 시종지역 마한 소국의 변천'이 계속된다.
강봉룡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홍 국민대 교수, 김규운 강원대 교수, 전진국 충북대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쌍무덤을 포함한 영암 고분군의 발굴 성과와 역사적 해석을 놓고 폭넓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18년부터 추진해왔던 영암 내동리 쌍무덤 관련 사업의 결실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쌍무덤 국가 사적 승격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영암의 역사·문화 자원이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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