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대전시민 모레부터 버스비 무료…"승하차 때 꼭 태그"

정윤덕 2023. 9.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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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후 70세 이상 시민 15만2천34명 가운데 62%인 9만4천289명이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차질 없는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위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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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70세 이상 대전시민 버스비 무료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오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후 70세 이상 시민 15만2천34명 가운데 62%인 9만4천289명이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은 승하차 때 꼭 태그를 해야 한다.

태그를 하지 않을 경우 일부 노선에서 발생하는 추가 요금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카드는 대전에서만 쓸 수 있다. 인근 세종, 충남 계룡, 충북 옥천 업체가 운영하는 시내버스는 요금이 부과된다.

다른 사람이 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1년간 사용할 수 없으며, 운임의 30배 부가금을 내야 한다.

후불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에서 결제일에 이용 금액 청구를 취소하며, 선불체크카드의 경우에는 충전 후 이용하면 카드사에서 다음 달 10일께 환급해준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차질 없는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위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는 본인이 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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