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선수 분석] 드래프트 재수생 김근현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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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재수생 김근현(187.9cm, F)의 운명은?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김근현은 지난해 성균관대 3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부상과 대학 입시 실패 등 농구 인생 자체가 순탄치 않았던 김근현에게 드래프트 낙방은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과도 같았다.
서류 심사와 트라이아웃을 모두 통과한 김근현은 드래프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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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KBL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 14일에는 2023 KBL 신인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총 30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22명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1라운드 후보로 거론되는 10명에 이어 2라운드 예상 지명자들도 알아보자.
13번째로 소개할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프로 무대에 재도전하는 김근현이다. 김근현은 지난해 성균관대 3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1년 일찍 프로 진출을 결심했지만, 예상 밖의 미지명.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뛰어난 슈팅력과 속공 전개 등으로 자신을 어필했지만, 끝내 어느 구단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부상과 대학 입시 실패 등 농구 인생 자체가 순탄치 않았던 김근현에게 드래프트 낙방은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과도 같았다.
인고의 시간을 보낸 김근현은 이후 농구 강사로 일하며 농구와 연을 포기하지 않았다. 남들을 가르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던 그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드래프트 재도전을 권유받았고, 이번 드래프트에선 일반인 신분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류 심사와 트라이아웃을 모두 통과한 김근현은 드래프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량만 놓고 본다면 2라운드에서 충분히 선발될만한 실력을 갖췄다. 그만큼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의 뎁스가 얇은 점도 김근현에겐 프로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백코트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김근현을 선택할 여지가 충분하다. 실제로 몇몇 구단이 김근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아픔을 딛고 간절함으로 무장한 김근현의 두 번째 드래프트는 해피엔딩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21일 드래프트 결과를 주목해보자.
#사진=KBL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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