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주민에 편익시설 수탁운영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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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에게 편익시설 이용과 함께 수탁운영권을 부여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괴산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2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내년 7월께 준공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지역주민과 외지 방문객이 이용하도록 하면서 이 편익시설 운영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에게 위탁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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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에게 편익시설 이용과 함께 수탁운영권을 부여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괴산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2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내년 7월께 준공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지역주민과 외지 방문객이 이용하도록 하면서 이 편익시설 운영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에게 위탁하는 내용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소득 창출과 폐기물처리시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건립한다.
군은 69억원(국비 29억5000만원 포함)을 들여 야영장, 찜질방 등의 편익시설을 갖춘다.
주변지역 주민들은 군으로부터 이 시설을 수탁해 관리·운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군수가 정한 이용료를 받을 수 있다.
위탁운영 기간은 5년이며 업무 평가 후 재계약할 수 있다.
운영권은 폐기물처리시설 가동으로 피해를 보는 주변지역 5개 마을 주민에게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개정 조례안이 공포되면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편익시설 운영권이 주어지는 주민을 조사해 대상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5개 마을 가구수는 133가구다.
괴산 폐기물처리시설은 괴산읍 능촌2리 일대에 들어섰다.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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