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앞으로 남은 3경기서 토론토와 함께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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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투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발 등판을 이제 3경기 남겼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한 시즌 8번째 등판에서 올해 처음으로 6이닝을 던져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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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왼손 투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발 등판을 이제 3경기 남겼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한 시즌 8번째 등판에서 올해 처음으로 6이닝을 던져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그러나 실투 하나에 선제 결승 투런포를 맞아 팀의 3-6 패배로 패전 투수가 됐다.
왼쪽 팔꿈치 인대를 수술하고 1년 만인 8월 빅리그에 복귀해 세 번째 등판부터 3연승을 달리다가 이달 세 차례 등판에서는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
올 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보낸 류현진은 현재 5인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18일 보스턴 레드삭스, 24일 탬파베이 레이스, 30일 탬파베이와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에 도전하는 터라 같은 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보스턴, 탬파베이와의 일전에서 류현진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팀도 활짝 웃는다.
류현진은 올해에는 두 팀과 아직 대결하지 않았다.
토론토와 와일드카드를 다투는 리그 최강의 강타선을 자랑하는 텍사스를 상대로 류현진이 선발 투수의 최소 몫인 퀄리티스타트를 처음으로 이뤘다는 점은 앞으로 일정을 고려할 때 고무적인 대목이다.
류현진은 공 82개로 평소보다 길게 마운드를 지켰다. 시속 100㎞대 초반의 느린 커브와 체인지업의 위력은 여전했으나 컷 패스트볼의 예리함은 덜했다.
토론토 타선이 당대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맥스 셔저에게 단 3안타에 묶인 탓에 4회 먼저 2점을 준 류현진은 꼼짝 없이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올 시즌 보스턴에 3승 7패로 열세, 탬파베이에는 3승 4패로 박빙 열세를 보였다.
15일 텍사스와의 4연전을 마치면 토론토의 가을 야구 진출 여부는 보스턴,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등 같은 지구 3개 팀과의 15연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토론토는 텍사스에 와일드카드 2위를 내주고 포스트시즌 커트 라인인 3위로 밀렸다. 4위 시애틀 매리너스가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라 토론토는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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