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프로2도 'USB-C'로 충전…韓 출시일은?

케이블 하나로 애플 모든 제품 충전 가능···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 강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 아이폰 최초로 USB-C 충전단자를 적용한 데 이어 무선이어폰 '에어팟'에도 USB-C를 도입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아이폰15 시리즈공개 행사에서 충전 케이스가 USB-C 모델로 바뀐 에어팟 프로 2세대도 함께 선보였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USB-C 단자가 채용되면서 하나의 케이블로 맥, 아이패드, 에어팟, 아이폰15 등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군을 모두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USB-C 단자를 사용하는 아이폰15 시리즈에 에어팟을 바로 연결해서 충전할 수도 있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 2세대는 USB-C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애플 ]

신제품은 고품질의 음질은 물론, 전작 대비 2배 더 강해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 첨단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경험 등을 지원한다.

에어팟 프로와 애플 비전 프로에 내장된 H2칩은 무선 오디오 프로토콜과 결합돼 오디오 지연 시간이 대폭 감소된 20비트, 48㎑의 무손실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또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적응형 오디오 △대화 인지 △개인 맞춤형 음량 등 iOS17와 결합된 기능 및 특징을 갖추게 됐다.

에어팟 프로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 모델(2세대, USB-C)은 미국 등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22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35만9000원이다.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 2세대에 USB-C 충전 기능과 추가적인 방진 기능, 애플 비전 프로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며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