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싫어”… 10명 중 3명 추석에 ‘집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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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고향을 찾는 대신 여행이나 휴식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60여 명에게 추가 설문해 보니 국내 여행 일정은 평균 3.4일, 해외여행 일정은 평균 5.3일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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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고향을 찾는 대신 여행이나 휴식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집에서 쉬는 ‘집콕’을 택했다.
13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 추석 차례를 지낸다(44%)는 응답자보다 지내지 않겠다(56%)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선 응답자 46%가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도 30%,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22%(국내 13.6%, 해외 8.7%)를 차지했다.
추석 휴가 기간은 6일을 쉴 예정이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일(19%), 4일(11%), 3일(8%), 7일 순이었다.
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60여 명에게 추가 설문해 보니 국내 여행 일정은 평균 3.4일, 해외여행 일정은 평균 5.3일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국내 여행 예정 지역(중복응답 가능)은 경상도(22%), 강원도(20%), 제주도(18%), 경기도(17%), 전라도(16%), 충청도(14%) 등 순이었고, 해외여행 예정 지역은 일본(16%), 미국/캐나다(14%), 서유럽(11%), 동유럽(9%), 베트남(9%), 태국(8%) 등이 인기가 높았다.
추석 여행 동행인(중복응답 가능)으로는 배우자∙연인(3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모(20%), 자녀(20%), 배우자의 부모님(9%) 등과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도 많았는데, 남성은 부모(19%)보다 자녀(21%)와, 여성은 자녀(17%)보다 부모(22%)와 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긴 연휴에도 물가와 교통난 등을 고려해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 내 영화관, 쇼핑몰, 놀이공원이나 근교 나들이 명소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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