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움직이는 요새' 열차, 회담지 인근서 포착…도착 임박[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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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남을 앞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열차가 회담 장소인 아무르주에서 포착됐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포타 아무르는 제보자를 인용, 김 총비서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13일(현지시간) 오전 아무르주 롬니 지역 포즈디예프카(Pozdeevka)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지점은 회담 장소로 알려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위치한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에서 러시아 일반 철도로 약 3시간 거리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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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와 철도 기준 3시간 거리서 목격
(서울=뉴스1) 정윤영 김성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남을 앞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열차가 회담 장소인 아무르주에서 포착됐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포타 아무르는 제보자를 인용, 김 총비서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13일(현지시간) 오전 아무르주 롬니 지역 포즈디예프카(Pozdeevka)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기관차 4량에 '김정은 열차'라고 익숙히 알려진 객차 14량, 또 형태가 다른 열차 5량이 붙어있는 형태의 열차가 포착됐는데, 해당 열차는 느린 속도에도 '움직이는 요새'로 불릴 정도로 최고 수준의 무장을 갖춘 것으로 알졌다.
열차는 김 총비서의 '움직이는 집무실'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통신장비와 최고의 무장 수준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소재는 차체 뿐만 아니라 유리까지 폭탄 테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위성 레이더 탐지를 회피하는 스텔스 기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지점은 회담 장소로 알려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위치한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에서 러시아 일반 철도로 약 3시간 거리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열차는 오전에 목격됐기 때문에 김정은 총비서의 목적지 도착이 임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외교 소식통을 인용, 북러 정상회담이 이날 오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실시된다고 전했다. 한국과 러시아 아무르주는 시차가 없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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