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명품 고판화 한 자리에…고판화박물관 '인쇄문화의 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명품 고판화 70여점을 공개한다.
고판화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을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명품 고판화 70여점을 공개한다.
고판화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을 개최한다.
한선학 박물관 관장은 13일 "이번 전시에서는 1000여 년 전부터 20세기 초까지 망라된 동아시아의 고판화의 주요 흐름을 풀어내고자 했다"며 "개관 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국내외에서 60여 차례 실시된 고판화박물관 소장품 특별전을 결산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박물관 소장품 6000여점 중 강원도 유형문화재 152호 ‘불설아미타경’ 등 도지정문화재 7건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베트남 고판화 명품 70여 점이 출품된다.
1부 삽화판화에서는 도교 판화 '옥추보경' 등 강원도 지정문화재 7건, 조선시대 최고 판화 '오륜행실도' 목판, 고구마를 가져온 조엄(1719~1777)이 그려진 '조선통신사 행렬도' 등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전적류가 선보인다.
중국 영향을 벗어나 독자적 고판화 경지를 보여주는 '목련경'을 비롯해 고씨화보, 당시화보, 시여화보 등 조선시대 화가와 선비에게 영향을 줬던 화보도 감상할 수 있다.
2부 예술판화에서는 세계적 명품 한국 '치성광여래도', 중국 금릉각경처가 판각한 '관음보살도' 판화, 고려불화를 모본으로 판각한 일본 '오백나한도' 목판화 등 불화판화와 토요토미 히데요시 문장이 새겨진 '관경만다라 채색판화' 등 대형 종교판화가 전시된다.
새로 수된 중국 소주 도화오 '복'자 문자도와 대형 연화동 '홍루몽'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고흐가 사랑했던 히로시게 '동해도 53차 대형 병풍', 호코사이의 '후지산 36경' 등 일본 우키요에 판화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지도판화 '금강산사대찰전도', 티베트의 '라싸전경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3부 문양판화에서는 조선시대 능화판, 청나라 시전지, 조선 시전지, 문자도 판화 등이 소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