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업계 지원 확대…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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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수산물 구매 기피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가까운 전통시장과 e경남몰을 방문해 안전하고 신선한 경남 수산물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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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수산물 구매 기피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매출 감소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산업계 소상공인을 위해 '경상남도 수산업계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어업, 양식업, 수산물 도소매업, 수산물 가공업, 음식점업(수산물 요리 취급) 등 수산업 관련 20개 업종의 도내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으로, 도는 1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하고, 보증수수료 0.5% 감면을 지원한다.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https://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예비비 4억5천만원을 긴급 확보해 도내 18개 시·군, 56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시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 지급은 오는 20일께부터 12월까지 추진하되 가급적 추석 전에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대상 점포인지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한 후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등 지정된 장소에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지류)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 수산물 구매 시 1인당 최대 6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 지급 대상은 당일 구매건으로 한정된다.
지급할 수 있는 품목은 국내외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과 횟집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도 포함된다.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e경남몰(egnmall.kr)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 기획전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도내에서 생산된 생선류, 해산물, 건어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35개 업체에서 104개 품목의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수산물 할인쿠폰(30%)과 e경남몰 자체 할인쿠폰(20%)을 동시에 발행해 e경남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중복할인 혜택으로 최대 50%까지 할인(1인 최대 6만원)을 받을 수 있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가까운 전통시장과 e경남몰을 방문해 안전하고 신선한 경남 수산물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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