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깎여도 “주 4일제 할래요”…얼마까지 삭감 가능하길래
직장인 절반 “연봉보다 주 4일제”
감당할 수 있는 삭감폭은 5% 수준
80% “2시간까진 야근할 수 있다”
원티드랩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 워킹타임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한 달간 원티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총 응답자는 1700여명이다.
우선 ‘연봉 감소를 감안하고도 주 4일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51.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다만 주 4일제 도입 시 감당할 수 있는 연봉 삭감 폭에 대해서는 5% 미만(73.4%), 5%~10%(21.5%), 10%~15%(3.2%) 순으로, 감당할 수 있는 연봉 삭감률 최대 폭은 10% 미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근무 시간 외에 추가로 일하는 야근의 경우 최대 허용 가능한 시간은 2시간 미만이었다. 응답자의 84.2%가 허용할 수 있는 최대 야근 시간으로 2시간 미만을 택했다. ‘1분도 용납할 수 없다’는 응답자도 15.3%나 나왔다. ‘워라밸’과 같이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면서 야근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직장인의 근무 패턴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 ‘리포트 일’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근로 시간과 근로제도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요즘, 직장인들의 일하는 시간이 어떻게 변화할지 힌트를 얻기 위해 이번 리포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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