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 참가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9.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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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 참가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자원순환형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H2 MEET 2023’에는 전 세계 18개국, 303개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과 글로벌 수소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 등 국내외 연사 15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1125㎡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 생태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들이 협업하는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사업 모델 ‘수소사업 툴박스’의 실증 사례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 참가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는 자원순환형 수소생산의 첫 단계인 폐기물 수거를 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전시한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 대형트럭이다. 18㎡의 용적에 최대 9.3t의 적재공간을 갖춰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바이오가스 생산의 단계별 시설 및 구체적인 내용을 인포그래픽과 영상을 통해 선보이며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P2E(Plastic to Energy)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수집된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 가스를 추출하는 ‘하이 그린 300’의 기술 공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전력 출력 확장을 위한 ‘파워 유닛 모듈’ 콘셉트 모델 등 일상 생활에서의 수소 활용안을 접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출품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다양한 수소 산업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하며 활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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