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패’ 토론토, 텍사스에 연이틀 패배..와일드카드 순위 역전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텍사스에 연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토론토는 3-6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에 연이틀 패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텍사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 부상 복귀 후 처음이자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3이 됐고 류현진은 2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으며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맥스 슈어저(TEX)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류현진과 슈어저는 나란히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0의 균형은 4회 깨졌다. 텍사스는 4회초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초구 안타로 이날 경기 팀 첫 안타를 신고했고 후속타자 로비 그로스먼이 초구에 홈런을 쏘아올려 2점을 얻었다.

텍사스는 6회초 시거의 2루타, 미치 가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조나 하임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초에는 조시 스미스와 시거가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더했다.

토론토는 7회말 캐반 비지오의 적시타, 어니 클레멘트의 1타점 땅볼로 2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9회초 트래비스 얀코스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9회말 슈나이더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텍사스 선발 슈어저는 5.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에 성공했지만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텍사스는 슈어저에 이어 호세 르클럭이 1이닝 1실점, 브록 버키가 0.1이닝 1실점, 크리스 스트래튼이 1.1이닝 무실점,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이미 가르시아가 0.2이닝 2실점, 팀 마이자가 0.1이닝 무실점, 에릭 스완슨이 1이닝 무실점, 트레버 리차즈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자료사진=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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