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6회 안 올릴거야… '효율적 투구' 류현진, 6회 등판 만들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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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그동안 적은 투구수에도 좀처럼 류현진에게 6번째 이닝을 맡기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적은 투구수로 드디어 올 시즌 첫 6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5회까지 투구수 77개를 던졌음에도 6회에 마운드를 올라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류현진의 올 시즌 최대 투구수를 86구까지만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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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그동안 적은 투구수에도 좀처럼 류현진에게 6번째 이닝을 맡기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적은 투구수로 드디어 올 시즌 첫 6이닝을 소화했다.
토론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80승6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추락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 시애틀 매리너스(79승65패)와의 격차는 0.5경기차다.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80승6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3위까지 가을야구 초대장이 주어진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시즌 첫 6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였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불발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2.65에서 2.93으로 소폭 상승했다.
패배 속에서도 류현진의 호투는 빛났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좌, 우 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제구력으로 텍사스의 강타선을 3회초까지 노히트로 요리했다. 특히 느린 커브와 허를 찌르는 패스트볼의 조화가 완벽했다.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코리 시거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이날 첫 피안타를 내줬다. 이어 로비 그로스만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2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2실점을 단 2구만에 내줬다. 그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효율적으로 투구수를 관리했다.
류현진은 5회초 다시 안정감을 찾으며 삼자범퇴로 텍사스 타선을 요리했다. 결국 5회까지 투구를 마쳤을 때, 류현진의 투구수는 62구였다. 6회에 올라올 충분한 명분을 만든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5회까지 투구수 77개를 던졌음에도 6회에 마운드를 올라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통상적으로 선발투수가 100개 가까이 던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워지는 결과였다.
하지만 슈나이더 감독에게도 명분이 있었다. 류현진은 토미존서저리 수술 후, 긴 재활 시간을 보낸 뒤 올 시즌 복귀했다. 아직 투구구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류현진의 올 시즌 최대 투구수를 86구까지만 가져갔다. 류현진의 오클랜드전 투구수 77구는 6회를 등판시키기에 애매한 수치였다. 잘못하면 6회 등판 상황에 따라 86구를 넘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이날 공격적인 투구로 5회까지 단 62개만 던졌다. 86구까지는 충분한 여유가 있었다. 슈나이더 감독은 결국 류현진을 6회에 올렸다. 류현진은 82구까지 던지며 6이닝을 마무리했다.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통해 스스로 6회 관문을 넘은 류현진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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