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시즌 16호 2루타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권혁준 기자 2023. 9.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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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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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전 5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244…팀도 5-1 승리
배지환(왼쪽)이 13일(한국시간)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1 승리를 거둔 뒤 동료 조슈아 팔라시오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4로 소폭 하락했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0 리드를 잡은 3회초엔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을 맞았는데 다시 2루 땅볼을 때렸다.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됐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엔 1사 만루 찬스에서 1루 땅볼에 그쳤다. 워싱턴은 홈으로 던져 실점을 막았고, 배지환은 1루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배지환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4-1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배지환은 워싱턴 불펜 투수 아모스 윌링햄을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공을 받아쳐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배지환의 시즌 16호 2루타.

이 타구에 1루 주자는 3루까지 향하면서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피츠버그는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배지환의 2루타가 득점의 단초가 된 셈이었다.

피츠버그는 5-1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2연패를 끊은 피츠버그는 67승7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는 8위, 포스트시즌 마지노선 3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격차는 9게임차다.

패한 워싱턴은 65승8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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