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김대현 교수 '남도문학기행' 발간…"남도 답사 길라잡이"

김태성 기자 2023. 9.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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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책임연구원)가 김대현 전남대학교 교수 등이 남도의 문학적 자산을 총정리한 문학기행서 '남도문학기행'(심미안)을 펴냈다.

김대현 전남대 교수 등 3명은 고전문학 대표문인 20명(고경명·기대승·김덕령·김윤제·이담로·정약용·황현·임제·송순·양산보·유희춘·정철·임억령·강항·김인후·백광홍·백광훈·위백규·윤선도·김삿갓)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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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명·한승원 등 고전·현대문학 문인 36명 다뤄
남도문학기행(심미안)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김선태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책임연구원)가 김대현 전남대학교 교수 등이 남도의 문학적 자산을 총정리한 문학기행서 '남도문학기행'(심미안)을 펴냈다.

김대현 전남대 교수 등 3명은 고전문학 대표문인 20명(고경명·기대승·김덕령·김윤제·이담로·정약용·황현·임제·송순·양산보·유희춘·정철·임억령·강항·김인후·백광홍·백광훈·위백규·윤선도·김삿갓)을 집필했다.

김선태 목포대 교수 등 3명은 현대문학 문인 16명(김우진·김영랑·박화성·차범석·이청준·조정래·한승원·송수권·김지하·조태일·김승옥·김현·황현산·김남주·황지우·임철우)을 담았다.

고전문학편에서는 임란 의병장 제봉 고경명과 광주 포충사의 이야기부터 호남 시단을 일군 사촌 김윤제와 환벽당, 조선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과 강진의 다산초당, 양산보와 대표적 민간원림인 담양 소쇄원 등을 소개했다.

현대문학편에서는 한국 근대극의 선구자 김우진과 목포 성취원, 남도 바다와 뻘의 작가 한승원과 장흥 덕도, 오월의 소설가 임철우와 완도 평일도까지 다양한 인물과 문화 자산을 다뤘다.

문학기행서는 장르를 고전과 현대로 양분하면서도 한 권으로 통합했으며, 답사나 기행을 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대표 문인들을 시대별·지역별로 나눴다.

책자에는 남도의 지도를 넣어 해당 문인들이 어느 지역에서 주로 활동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저자들은 서문을 통해 "남도 대표 문인이나 대표작과 관련된 문학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안내했기에 더욱 생생하고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 책이 남도 땅을 사랑하고 남도문학의 현장을 답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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