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3세 신유열, 베트남 경영현장 직접 챙긴다…하노이몰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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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롯데 오너가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다음주 예정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동남아시아 해외 경영 현장을 직접 챙긴다.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유열 상무는 오는 22일에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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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롯데 오너가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다음주 예정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동남아시아 해외 경영 현장을 직접 챙긴다.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유열 상무는 오는 22일에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 이름을 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호텔·월드·컬처웍스 등 유통·관광·레저·건설 계열사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롯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인 만큼 오픈식에는 신 상무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도 총출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최고위급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신 상무의 베트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신 회장의 베트남 출장길에 동행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후 베트남을 첫 해외출장지로 정하고, 롯데몰 하노이 건설현장과 스타레이크 신도시 등을 방문했다.
베트남은 한국 ·일본에 이어 롯데의 '제3 거점국'으로 불리는 중요 지역이다.
롯데는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해외사업을 벌이다 지난 2017년 '사드 사태'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롯데는 사업의 중심을 베트남으로 옮겼고, 현재 약 20개 계열사가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마트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등이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 상무는 최근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 사업장을 찾는 등 유통 사업군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을 찾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총괄회장을 신 회장과 함께 맞이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 상무는 현재 한일 양국 롯데 사업에도 두루 관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롯데파이낸셜의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에 신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에 오른 이후, 최근에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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