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이승만·트루먼 동상 들어선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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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은 13일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된 뒤 한달만에 5만여명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다부동 일대를 전쟁의 아픈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백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전 대통령 동상을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웠다.
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객은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 3만7000명이었는데 동상이 설치된 7월에는 4만6000명이 다녀갔고 지난달에는 5만3000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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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13일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된 뒤 한달만에 5만여명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다부동 일대를 전쟁의 아픈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백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전 대통령 동상을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웠다.
이들의 동상 건립은 당시 전국적인 이슈가 됐고, 이후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는 서울, 경기, 전라, 제주 등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 들고 있다.
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객은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 3만7000명이었는데 동상이 설치된 7월에는 4만6000명이 다녀갔고 지난달에는 5만3000명이 찾았다.
또 동상 설치 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대형버스가 몰렸던 주차장에는 승용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반격이 시작된 다부동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1981년 건립됐으며 1만 8744㎡에 기념관 1동, 구국관 1동, 전적비, 백선엽 장군 호국구민비 등이 들어서 있다.
김한주 영남이공대 여행·항공마스터과 교수는 "관람객 증가 추이와 방문 유형을 분석해 볼 때 칠곡군이 호국도시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미래세대에게 안보 교육의 장이자 호국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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