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증거도 없이 이재명 재소환 왜 했나…검찰 악랄한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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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수원지검의 이재명 대표 전날(12일) 재소환에 대해 "증거도 없이 왜 재소환을 했느냐"며 격된 반응을 나타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수원지검과 윤석열 정권,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은 역사에 죄를 지었다. 증거 하나 없이 왜 부른 것이냐"며 "국민 앞에 창피하지 않나. 체포영장을 발부하기 위한 알리바이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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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 중심으로 똘똘뭉쳐 이재명 지켜내자"
(서울=뉴스1) 전민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수원지검의 이재명 대표 전날(12일) 재소환에 대해 "증거도 없이 왜 재소환을 했느냐"며 격된 반응을 나타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윤석열 검찰의 비열하고 악랄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 약 1시간50분간 진행된 조사 이후 이 대표는 "오늘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 (검찰이) 역시 증거는 하나도 제시 못했다"며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두 차례나 이렇게 소환해서 심문하는 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닌 증거라는 게 있을 수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단식투쟁 14일째인 이날 이 대표는 건강악화로 최고위에 불참했다.
박 최고위원은 "(검찰이)물증없는 터무니없는 수사를 감추려 특정 언론에 공무상기밀누설까지 행하는 범죄자 낙인찍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검찰이 오히려 불법을 일삼고 있으니 검찰이야말로 국기문란의 진원지"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사건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를 언급하며 "김대중 죽이기와 노무현 죽이기에 맞서 싸웠듯이 이재명 죽이기에 대해 이재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싸우는 게 급선무"라며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이재명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수원지검과 윤석열 정권,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은 역사에 죄를 지었다. 증거 하나 없이 왜 부른 것이냐"며 "국민 앞에 창피하지 않나. 체포영장을 발부하기 위한 알리바이인가"라고 반문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은 자신이 있으면 재판에서 입증하라. 더 이상 망신주기와 모욕주기로 국민을 현혹할 수 없다"며 "공작수사는 친일에 못지 않은 부역이자 청산대상"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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