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자야구 월드컵’ B조 예선 13일 시작…세계최강 日, 전승할까? [SS시선집중]

일본 미요시에서 열리는 ‘2024 여자야구 월드컵’ B조 예선. 각국 감독들이 12일(한국시간)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출처 | WBSC.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여자야구 세계최강 일본(WBSC랭킹 1위)이 통산 7번째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까.

13일(한국시간), 일본 미요시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24 여자야구 월드컵’ B조 예선이 열린다.

A조 경기는 지난달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A조에 소속돼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홍콩과 경기를 치렀다. 양상문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5전 전패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B조의 차례다. B조 6개국 중에서 상위 3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내년 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A조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미국,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결선 라운드를 치른다.

특히, 세계최강 일본이 자국에서 열리는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할지 시선이 모인다. 무난히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겠지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건이다. 일본은 역대 8번의 여자야구 월드컵에서 총 6번의 우승컵을 차지한 강호 중의 강호다.

일본 여자야구 대표팀 단체사진. 사진출처 | WBSC.

지난 12일 일본 미요시에서 열린 B조 예선 기자회견에서 나카시마 리사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하나의 팀으로 목표를 이뤄내고자 하는 정신이 바로 우리 일본 대표팀의 힘”이라고 했다. 리사 감독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여자야구를 널리 알리고 싶어 한다. 우리는 이 목표를 동기부여 삼아 전진한다. 우리는 여자야구가 더 많은 기회를 얻길 원하며, 더 많이 가시화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조 예선은 일본 미요시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열린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