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 개선⋯시민에 개방

주차면 55개 추가 확보⋯150여대 동시 주차 가능
전통장 이용고객에 개장⋯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경북 문경 점촌농협이 최근 하나로마트 주차장을 확대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경북 문경 점촌농협(조합장 김욱현)이 조합원과 지역주민 숙원이던 하나로마트 주차장을 확장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점촌농협 하나로마트는 연간 90만명이 이용하는 읍내 주요시설이지만, 늘어난 고객 차량과 인근 흥덕 전통시장 이용 고객 등으로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골머리를 앓았다.

점촌농협은 주차장 가운데 있던 1320㎡(400여평)의 비료창고를 헐고 주차면 55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95대 수준이던 주차장은 150여대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출입구 정산시스템 도입, 장애인차량‧경차‧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 확보 등 기능을 확충했다.

점촌농협은 새로 선보인 주차장을 하나로마트 고객뿐만 아니라 인근 전통시장 이용 고객,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민 누구나 30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마트 고객 편의 증진은 물론 전통시장과 상생,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현 조합장은 “주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공영 주차장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했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