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언급한 日 시부야…'이것' 때문이면 오지마?

신다미 기자 2023. 9. 13. 10: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핼러윈 때 시부야를 찾은 사람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이자 핼러윈 명소로 알려진 시부야구가 올해 핼러윈 기간에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세베 겐 시부야구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핼러윈이 목적이라면 시부야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부야구가 핼러윈 행사 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뒤 "안전성에 강한 위기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핼러윈 기간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직접 방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부야구는 핼러윈 기간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조례에 근거해 내달 27일 저녁부터 11월 1일 새벽까지 시부야역 주변에서 음주를 금지합니다.

핼러윈 당일인 다음 달 31일과 직전 토요일인 28일에는 시부야역 인근 점포에 주류를 판매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고, 경비원 약 100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일본 경찰과 행정 당국은 지난해 핼러윈 당시에도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를 계기로 경비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