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OUT, 놀거리UP' 보은군, 대추축제 준비 만전

수상자전거·버스킹·마술쇼·공연 등 다채
단풍가요제·소힘겨루기 등 연계 행사도
음식가격 사전공개 등 바가지요금 근절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참여하고 즐기는 '2023 보은대추축제'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대추축제는 관광객들을 양적, 질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한 먹거리·놀거리·볼거리 행사로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축제 기간 향토 가수 공연, 국악 공연, 색소폰 경연을 선보여 주 방문객인 중장년층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청년층과 가족 관광객을 겨냥한 버스킹 공연, 댄싱경연대회, 어린이뮤지컬, 버블 마술쇼, 풍선쇼도 준비 중이다.

보청천에는 수상자전거와 삼륜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수상 레저 체험존이 설치된다. 컬러비즈, 슬라임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키즈 놀이 체험존도 신설했다.

먹거리장터 참여업소 사전교육, 메뉴·음식 가격 사전 공개 등으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축제 연계프로그램으로 전국 국악경연대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현장에서 4년 만에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다채롭게 준비해 매년 가을이면 방문하고 싶은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다음 달 13~22일 10일간 열린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회 연속 충북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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