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범람' 괴산 신항·유하지구 하천 대대적 정비…488억 투입

엄기찬 기자 2023. 9. 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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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여름철 잦은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로 주민 피해가 이어졌던 신항지구와 유하지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13일 괴산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지구 정부 예산안에 신항지구와 유하지구 정비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신항지구는 괴산읍 신항리에서 불정면 지장리 구간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하천정비(10.8㎞), 교량 재가설(4곳), 보·낙차공 설치(1곳)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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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
국비 50% 지원받아 하천정비, 교량 재가설 등 추진
내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지구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괴산군 유하지구 정비사업 계획.(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여름철 잦은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로 주민 피해가 이어졌던 신항지구와 유하지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13일 괴산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지구 정부 예산안에 신항지구와 유하지구 정비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신항지구는 괴산읍 신항리에서 불정면 지장리 구간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하천정비(10.8㎞), 교량 재가설(4곳), 보·낙차공 설치(1곳)를 진행한다.

연풍면 유하리에서 유상리까지 이어진 유하지구 또한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하천정비(7.87㎞), 교량 재가설(8곳), 보·낙차공 설치(5곳), 가동보 설치(1곳)가 이뤄진다.

괴산군은 국비 50%를 지원받아 두 지구 정비사업에 각각 228억원과 260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설계용역 절차를 끝내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재해 취약지구를 새롭게 발굴하고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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