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 전시회 ‘H2 MEET’ 참가… 엑시언트 수소트럭 등 전시

고성민 기자 2023. 9.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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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폐기물 수거를 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전시한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기반한 청소 특장차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폐기물에서 비닐, 모래, 철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전처리 공정 ▲메탄과 이산화탄소 가스 생성을 위한 혐기성 발효 공정 ▲불순물 가스를 제거하고 냉각 시스템을 이용해 메탄 순도를 97% 이상으로 높이는 고질화 공정을 거쳐 수소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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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3~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폐기물 수거를 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전시한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기반한 청소 특장차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급 구동모터, 72㎾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18㎡의 용적에 최대 9.3톤(t)의 적재 공간을 갖춰, 많은 양의 쓰레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전시회 ‘H2 MEET 2023’에 마련된 현대차그룹 부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건설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 찌꺼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폐자원 수소 생산 패키지’를 소개한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폐기물에서 비닐, 모래, 철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전처리 공정 ▲메탄과 이산화탄소 가스 생성을 위한 혐기성 발효 공정 ▲불순물 가스를 제거하고 냉각 시스템을 이용해 메탄 순도를 97% 이상으로 높이는 고질화 공정을 거쳐 수소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현대건설은 2008년 바이오가스 연구 개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 에너지센터’를 2016년 준공해 가동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P2E(Plastic to Energy) 기술을 소개한다. 폐플라스틱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수소 연료전지발전, 수소 모빌리티 충전, 합성연료 이퓨얼(e-Fuel) 생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수집된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 가스를 추출하는 추출기 ‘하이-그린 300(Hy-Green 300)’의 기술 공정을 소개한다. 하이-그린 300은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 충전소(1대), 삼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2대), 대전 낭월 수소충전소(2대), 인천 그린에너지 수소추출시설(2대)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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