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K-배터리 전시회’서 전기차 충전소용 전력공급시스템 첫선

2023. 9.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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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1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에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소용 버스덕트(Busduct)인 EV웨이(EV-way)를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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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소재·부품, 충전인프라 솔루션 등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관계사 사업 확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에 마련된 LS전선의 전시관 모습. [LS전선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S전선은 1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에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소용 버스덕트(Busduct)인 EV웨이(EV-way)를 처음 선보인다.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에서 전선을 대체해 사용된다. LS전선은 최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충전소용 버스덕트를 특화 개발했다.

초급속 충전케이블도 전시한다. 냉각액으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액랭식 케이블로 공기를 이용하는 기존 공랭식에 비해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초급속 충전케이블 시장은 그동안 유럽 업체가 특허 등을 통해 과점하고 있어 수입에 의존해 왔다.

LS전선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에 모터용 권선(자동차·변압기·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과 고전압 하네스(구리 전선), 알루미늄 전선 등을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 ESS(에너지저장장치) 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도 전시된다.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는 급속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전기차 보조전원과 풍력발전기, 무인운반차량(AGV),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용 소재·부품과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가온전선, LS EV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관계사와 함께 관련 제품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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