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아닌 정 배달" 영동우체국 한우송 집배원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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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우체국에 근무하는 한우송 집배원(55)이 우편물이 아닌 '정'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씨는 13일 양강면 소재 홀몸노인 집을 찾아 성인용 기저귀와 물티슈,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그는 어르신의 말벗과 소소한 집안일을 도우며 이웃사랑을 펼쳤다.
한씨는 "담배도 끊고 자판기 커피도 줄여 한푼 한푼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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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우체국에 근무하는 한우송 집배원(55)이 우편물이 아닌 '정'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씨는 13일 양강면 소재 홀몸노인 집을 찾아 성인용 기저귀와 물티슈,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그는 어르신의 말벗과 소소한 집안일을 도우며 이웃사랑을 펼쳤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기부에 나선 것이다.
한씨는 "담배도 끊고 자판기 커피도 줄여 한푼 한푼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씨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로 2021년에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을 수상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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