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폰은…' 손흥민, 팬 셀카 요청에 두 손 모아 거절한 이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사진을 같이 찍자는 팬의 요청을 '공손하게 두 손 모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축구 팬이 자신의 아이폰을 손흥민 선수에게 건네주며 같이 셀카를 찍자고 요청했는데 손흥민 선수가 '폰을 건네 받기를' 거절한 겁니다.
아이폰을 가진 팬은 스스로 기기를 조작해 손흥민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자]
오늘 키워드에 거절?하고 물음표를 붙였는데… 거절한 건 아닌 거네요. 팬들에게 친절하기로 유명한 손흥민 선수가 역시 그럴리 없죠. 그런데 왜 아이폰을 건네 받지 않은건가요?
[기자]
여러 매체들이 분석한 이유는 바로, 손흥민 선수가 삼성전자 갤럭시의 브랜드 앰배서더, 즉 홍보대사로 활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계약 조건에 아이폰을 직접 조작하는 건 하지 않도록 되어있는 것 아니냐는 추정인데요.
실제로 손흥민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를 사용하는 팬의 요청에는 직접 그 팬의 휴대폰을 건네 받아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삼성 갤럭시를 들고 간 팬은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을 펼친 채 손흥민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앵커]
네, 계약내용 그러니까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손흥민의 모습이었군요. 이런 뒷 이야기도 재밌네요. 우리 축구대표팀, 이번 사우디전 승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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