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숙박업소서 방 배정 뒤 '흉기 살해 위협' 50대 男,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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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직원들을 흉기로 협박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0시 50분께 유성구 봉명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방을 배정받은 뒤 직원에게 전화해 "죽여버리겠다"라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숙박업소 직원은 투숙객이 흉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객실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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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직원들을 흉기로 협박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0시 50분께 유성구 봉명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방을 배정받은 뒤 직원에게 전화해 “죽여버리겠다”라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숙박업소 로비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직원들에게 “한 명만 내 방으로 와라. 죽여 버리겠다”라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업소 직원은 투숙객이 흉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객실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고 과거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현재 A씨는 체포 후 응급 입원돼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흉기 이용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해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순찰차 3대를 동원하는 등 총력대응했다”라며 “피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까지 제거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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