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빵·라벤더 아이스크림 맛은…동해 '거북당' 플랫폼 개소

유형재 2023. 9.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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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주민 복합문화 플랫폼인 거북당이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거북당을 준공한 뒤 마을협동조합 인가, 바리스타 양성 교육, 각종 시설물 정비, 시범 운영 등을 거쳤다.

거북당은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삼색삼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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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복합문화 플랫폼 14일부터 운영…지역 상징 상품 개발
동해시, 주민 복합문화 플랫폼 거북당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주민 복합문화 플랫폼인 거북당이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거북당을 준공한 뒤 마을협동조합 인가, 바리스타 양성 교육, 각종 시설물 정비, 시범 운영 등을 거쳤다.

지난 7∼9월 시범운영 기간 이곳에서는 '여행자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여행자 플랫폼 역할도 했다.

거북당은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삼색삼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거북빵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거북당이 운영되면 마을사랑방이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작품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여행자 쉼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서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거북당의 상징 메뉴인 거북빵과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인근 무릉별유천지에서 판매되는 시멘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지역색을 반영한 이색 먹거리로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최은하 삼색삼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주민공동체가 함께 사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거북당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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