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실적 개선 기대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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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다시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개선에 파란불을 켰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 넷마블표 게임이 국내외에 출시되는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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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다시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개선에 파란불을 켰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신의탑: 새로운 세계'와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등을 출시해 일부 성과를 얻었다. 하반기 '세븐나이츠 키우기' 외에도 새로운 작품을 꺼내는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방치형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선보여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만든 신작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단기간 매출 순위가 급등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출시 닷새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과는 원작 '세븐나이츠' IP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방치형 게임의 장점인 쉽고 간편한 콘텐츠가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신작이 기존 MMORPG 주류 게임과 경쟁해 단기간 매출 상위권에 오른 것은 넷마블의 장르 다변화 전략이 통했다는 하나의 방증을 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있었다.
특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 자체 IP 기반 신작이란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에 일부 증권사는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넷마블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증권은 넷마블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3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또한 다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8천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당 증권사는 넷마블을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인기 유지와 함께 남은 하반기 추가로 신작을 선보여 실적 개선 가능성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코멘터리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신작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장르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시즌2부터 IP를 공동으로 인큐베이팅 해왔다.
여기에 이 회사는 수집형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은 유명 웹툰 IP를 계승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표 게임의 중국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스톤에이지' IP 기반 '신석기시대'가 중국에서 일부 성과를 얻었다면, '일곱개의 대죄'와 '제2의 나라' 등도 중국 진출을 통해 다시 흥행을 시도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 넷마블표 게임이 국내외에 출시되는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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