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다음 주 유엔총회서 네타냐후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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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 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재집권 후 백악관의 초청을 받지 못한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이 이뤄지도록 워싱턴 주재 자국 대사를 압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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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 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해 연말 재집권한 뒤 약 9개월 만에 이뤄지는 첫 대면 회동으로, 양국의 긴밀한 동맹 관계를 감안할 때 양국 정상의 만남이 늦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악시오스는 짚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나길 원했던 네타냐후 총리로선 유엔에서의 회동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재집권 후 백악관의 초청을 받지 못한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이 이뤄지도록 워싱턴 주재 자국 대사를 압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 참모진 사이에서도 회담 장소를 백악관으로 할지, 뉴욕으로 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악시오스는 정치적 측면, 외교 정책적 고려 사항 등을 놓고 오랜 내부 논의 끝에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백악관이 아닌 뉴욕에서 만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회동 날짜는 오는 22일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5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 때문에 백악관 회동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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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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