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오늘 오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회담…경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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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어제 밤늦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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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어제 밤늦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본회의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어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주변 지역에서 경비 활동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매체 RBK도 어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오늘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장소는 기존에 예상됐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쪽으로 약 천㎞ 떨어져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친 뒤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수호이 전투기 생산 공장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본회의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도 전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는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해 전날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고, 이후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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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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