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실권주 공모에 3조3천억 몰렸다

사진=CJ CGV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CJ CGV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 3조3000억 원이 몰리면서 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CJ CGV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구주주 실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 3조3310억 원의 자금이 몰려 7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6, 7일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791만7643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도 89.4%의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중 최대주주와 우리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의 초과청약률은 14%에 달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는 오는 9월27일 상장한다.

CJ CGV 최정필 경영지원담당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CJ CGV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 증자에 힘을 보태 주신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힘입어 성장 발판을 마련해 더 나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