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워케이션 시범운영

임성호 2023. 9. 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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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을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사무실 대신 제주도 제주시 제주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일주일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제도는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보완과 개선을 거쳐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도시의 지점 사무실과 워케이션 센터 등으로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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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임직원 워케이션 시범 운영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제주도 본사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워케이션을 즐기는 모습 [제주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을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사무실 대신 제주도 제주시 제주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일주일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제도는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보완과 개선을 거쳐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도시의 지점 사무실과 워케이션 센터 등으로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상직 임직원 외에 정비사, 운항관리사, 객실 승무원 등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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