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방화 시도 후 도주한 30대

양휘모 기자 2023. 9. 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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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모텔에서 방화를 시도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20분께 수정구의 모텔 6층 객실 안에서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인 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다.

화재경보가 울리며 방안으로부터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모텔 관계자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범행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모텔에 도착한 경찰을 보자 도주했고 경찰은 250여m를 쫓아가 택시를 타고 도망가려는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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