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패하면 경질?…독일 이어 튀르키예도 사령탑 교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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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이어 튀르키예도 일본에게 크게 패하면서 축구 대표팀 사령탑이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반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에 1-2로 패배한 데 이어 9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서도 또 패한 독일은 난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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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에 이어 튀르키예도 일본에게 크게 패하면서 축구 대표팀 사령탑이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일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체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4-2로 이겼다.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지난 10일 독일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일본은 6월 엘살바도르전(6-0)과 페루전(4-1) 승리까지 포함해 4경기서 18골을 퍼부으며 전승을 챙겼다.
반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에 1-2로 패배한 데 이어 9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서도 또 패한 독일은 난리가 났다. 결국 독일축구협회는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했다.
마찬가지로 일본에 4골을 내주며 무너진 튀르키예도 비상이 걸렸다. 공교롭게도 튀르키예 사령탑도 독일인 스테판 쿤츠 감독인데, 튀르키예 매체들은 감독 경질로 분위기를 바꿔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 역시 13일 "플릭 감독의 운명을 결정한 일본이 또 다른 독일인 감독의 운명도 바꾸려고 한다"면서 "독일뿐 아니라 튀르키예도 일본전 패배로 큰 충격에 빠져 있다. 감독 교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조명했다.
일본 축구 매체 '코코카라'도 "일본 축구는 단 일주일 동안 유럽 두 국가대표팀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자찬했다.
한편 상승세의 일본은 10월 A매치서 13일 캐나다, 17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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