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붕세권' 된다…'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 판매

임현지 기자 2023. 9. 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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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가 오는 15일부터 길거리 붕어빵을 재현한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이하 붕어빵)을 즉석식품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GS25는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붕어빵 생산 업체 20여곳을 방문, 경주시 소재 용궁식품과 손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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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GS25가 오는 15일부터 길거리 붕어빵을 재현한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이하 붕어빵)을 즉석식품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1200원이며 '2+1'으로 운영된다.

제품은 가로 12cm, 세로 6cm, 70g 중량으로 상품명처럼 꼬리까지 팥 앙금으로 가득 채워졌다. 카스테라나 일반 빵을 사용한 다른 붕어빵 상품과 달리, 외피의 식감을 바삭하게 살려 길거리 붕어빵과 흡사하게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료는 모두 식물성으로만 이뤄졌다.

GS25는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붕어빵 생산 업체 20여곳을 방문, 경주시 소재 용궁식품과 손 잡기로 했다. 용궁식품이 35년간 붕어빵 생산에 전념해왔으며 매일 아침에 반죽을 만들고, 식품관리안전인증(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강소기업으로서의 요건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지난 7월에는 소비자 6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소비자들이 꼽은 동절기 대표 간식은 ▲붕어빵 44% ▲군고구마 30% ▲호빵 11% ▲호떡 8% ▲어묵 7% 순이었다. 붕어빵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판매처를 찾지 못했던 경험을 가진 소비자는 81%였고, 동절기가 아닌 하절기에도 붕어빵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6%였다. 회사는 결과를 바탕으로 붕어빵 종류 확대와 4계절 상시 상품 판매를 검토 중이다.

이정수 GS25 카운터FF팀 매니저는 "호빵, 어묵과 함께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즉석 붕어빵 출시를 위해 전국을 돌아 다니며 제조사를 발굴하고 고객 설문조사까지 실시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먹거리를 항상 한발 앞서 발굴하는 식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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