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3기→혀 절제' 정미애, 살 너무 빠진 근황…"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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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혀 1/3을 절제한 가수 정미애가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서는 추석 맞이 '효도합시다' 특집으로 윤복희, 윤항기, 정미애,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수술을 통해 혀의 1/3을 절제한 정미애는 의사에게 노래는커녕 다시는 말을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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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혀 1/3을 절제한 가수 정미애가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서는 추석 맞이 '효도합시다' 특집으로 윤복희, 윤항기, 정미애,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꿀맛'을 부르며 등장했다. 빨간 저고리에 자수 장식의 스커트를 차려입고 등장한 정미애는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이를 본 '화밤' 식구들은 "언니 살 너무 많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MC 붐이 "행사 철에는 살을 쏙 빼시고"라고 말하자 정미애는 "이제는 안 찌우려고 한다"라며 "건강을 지키려고 운동을 하면서 살을 많이 뺐다"라고 답했다.
앞서 정미애는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정미애는 "마음고생을 엄청나게 했다. 아무래도 혀에 생기는 암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암흑 속으로 빠져서 저도 저를 어떻게 할 줄을 몰랐다"라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수술을 통해 혀의 1/3을 절제한 정미애는 의사에게 노래는커녕 다시는 말을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다행히 수술 후에도 말을 할 수 있게 된 정미애는 "만약 발병 부위가 혀끝이었으면 노래를 못했을 수도 있다"라며 "발음, 발성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송가인의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됐다. 정미애는 "'미스트롯' 이후 대결은 처음"이라며 송가인과의 대결에 벅찬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 역시 "그때가 생각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미애는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선(善)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진(眞)은 송가인이 차지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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