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 취업자 수 2만 1천명↑…고용률 넉 달째 60%대

8월 대구지역 취업자 수가 2만 1천 명 늘었다. 고융률은 넉 달째 60% 선을 유지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25만 8천 명으로 작년 보다 2만 1천명 증가했다.

다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달(3만 7천명) 대비 축소됐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 7천 명), 건설업(6천 명), 농림어업(4천 명)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2천 명), 제조업(-3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 명)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2만 1천 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8천 명), 사무종사자(7천 명), 농림어업 숙련종사자(6천 명)에서 늘었고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만 1천 명)에서 줄었다.

대구지역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지난 5월이후 넉달 째 60%선을 지켰다.

실업률은 2.3%로 전년 대비 0.1% 올랐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감소세가 계속됐다.

8월 취업자 수는 145만 7천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만 4천 명 감소했다.

5월 -1천 명, 6월 -8천 명, 7월 -2만 4천 명, 8월 -3만 4천 명으로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제조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6만 3천 명 줄어든 영향이 컸다.

고용률은 63.6%로 0.4%p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1.9%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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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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