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는 21일 교권보호법 통과 약속… "학교 바로세우겠다는 의지 확고"

정경수 2023. 9.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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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교원단체를 만나 교권보호법 처리를 약속했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보호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서이초 사건 이후 당정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상호 존중을 담은 교권보호종합 법안을 발표하고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법안은 교육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오늘도 논의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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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국민의힘-교원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3일 교원단체를 만나 교권보호법 처리를 약속했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보호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교원단체 6곳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측 간사인 이태규 의원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정점식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달 중으로 교권보호법 통과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서이초 사건 이후 당정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상호 존중을 담은 교권보호종합 법안을 발표하고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법안은 교육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오늘도 논의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50만 교원들의 흐트러진 교육현장을 생각하면, 그간 소위에서 교권보호 4법을 여야가 합의대로 처리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를 바로 세우겠다는 여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원단체들은 교권보호법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하고 나섰다.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국민의힘이 계속 노력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지만, 생활지도의 근거를 마련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만으로는 지금 교권침해 상황을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얘기가 많다"며 "50만 교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회에서 꼭 응답해주길 강력하게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용사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이번 9월에 입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는, 교원 6단체가 10월에 전면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다"며 "전날 열렸던 당정회의는 교원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비극이 더 이상 없어야겠다는 정부여당의 의지 표현이 아닌가 이해하고 있다. 이번 9월 국회에서 대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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