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된 '말쥐치' 살리기.. 치어 2만 마리 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역 주요 어획 자원인 말쥐치(객주리)의 자원 조성을 위해 치어 2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말쥐치는 1990년대 이전까지 국내에서 연간 30만 t 이상 어획된 자원이 풍부했던 어종이었지만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했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말쥐치는 방류 1년 이후 효과가 확인된 어종"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획물 유전자 분석 등 효과 조사
제주지역 주요 어획 자원인 말쥐치(객주리)의 자원 조성을 위해 치어 2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말쥐치는 1990년대 이전까지 국내에서 연간 30만 t 이상 어획된 자원이 풍부했던 어종이었지만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했습니다.
제주에서도 평균 100t 이상이던 어획량이 201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균 60t 내외로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특히 말쥐치는 해파리를 잡아먹는 천적으로 최근 도내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등과 같은 독성 해파리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생태계 균형 조절자 역할을 하는 말쥐치 자원 조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유전적 정보가 확인된 500여 마리의 친어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이용해 5~9㎝ 말쥐치 어린고기 2만 마리를 생산·방류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공동으로 어획물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방류 효과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말쥐치는 방류 1년 이후 효과가 확인된 어종"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