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노조 총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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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노조가 학교 측과 임금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일주일 넘게 이어오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동아대학교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학교지부와 임금협정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홍률 지부장은 "학교 측에서 단체협약 해지 자체를 철회하기로 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주부터 대학 수시 모집이 시작되기도 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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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임금인상 요구 포기…대학 측 단체협약 해지 철회
노조 "이번 주부터 수시 모집 기간…대승적 차원에서 합의"
동아대학교 노조가 학교 측과 임금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일주일 넘게 이어오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동아대학교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학교지부와 임금협정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11일 이해우 총장과 조홍률 지부장 등이 참석한 협상 자리에서 기존 2023년 임금인상 요구를 철회하고 취업규칙에 따르기로 한 임금협정에 합의했다.
또한 쟁점이던 시간 외 근무 수당을 포기하는 대신 대학 측은 미사용 연가에 대한 보상비 지급 일수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홍률 지부장은 "학교 측에서 단체협약 해지 자체를 철회하기로 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주부터 대학 수시 모집이 시작되기도 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일주일 넘게 이어오던 파업을 철회하고 이날 업무에 복귀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그동안 쌓인 갈등 고리를 풀고 노사 관계를 정상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더 나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큰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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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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