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트 진수 선보인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오픈

민경하 2023. 9.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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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선보인다.

서울역점은 입지 특성 상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제타플렉스 2호점 서울역점은 대한민국 관문인 서울역에 위치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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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오픈한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축적된 유통 노하우와 전문성을 집약한 미래형 매장을 선보여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제타플렉스는 롯데마트 플래그십 브랜드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 매장과 비교해 30% 이상 많은 그로서리 품목 수, 상품군 별 전문 매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크게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 △전문 매장을 앞세운 체험형 콘텐츠 강화 △고객 맞춤형 공간·상품 재구성을 주제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2층은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 3층은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를 배치해 층별 콘셉트를 구분했다.

먼저 매장 2층은 전체 면적 85%를 그로서리 매장으로 구성했다. 리뉴얼 이전 대비 25% 가량 규모를 늘렸다. 신선 매장은 프리미엄·친환경 상품 구색을 확대했으며 축산 매장은 습식 숙성 전용 쇼케이스를 설치했다. 수산 매장은 '라이브 씨푸드' 존을 새로 도입했으며 델리 매장은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PB) '풍미소'를 오픈해 특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일반 고객 외에도 외국인 고객과 오피스 고객의 매장 방문 빈도가 높은 특성을 고려해 고객 유형별 맞춤 특화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서울역점은 입지 특성 상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올해 누계 기준 약 30%, 팬데믹 이전에는 50% 수준에 달했다.

롯데마트는 총 20m 길이의 외국인 고객 특화존을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 식품 상품군 내 인기 상품만 모아 구성했다. 오피스 고객, 철도 이용 고객을 위한 도시락 특화존도 운영한다.

매장 3층에는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 4호점을 연다. 나만의 와인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와인 큐레이션 샵' 콘셉트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구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와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도 함께 선보인다. 헬스앤뷰티(H&B) 전문 매장 롭스플러스는 매장 2층에 자리 잡았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뷰티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대형마트 최초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한국문화상품관 '보물'을 운영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제타플렉스 2호점 서울역점은 대한민국 관문인 서울역에 위치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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