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에 '보이는 수장고' 건립 추진…작품 10만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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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문화예술자원 10만점을 만나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2일 김의승 행정부시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동준 SBC PFV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기부채납 사업의 일환으로 '미술관형 보이는 수장고'를 건립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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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문화예술자원 10만점을 만나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2일 김의승 행정부시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동준 SBC PFV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기부채납 사업의 일환으로 '미술관형 보이는 수장고'를 건립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보유 중인 문화예술자원은 지난 6월 기준 45만점으로 이 중 5% 정도만 전시 공개되고 있다. 시는 보이는 수장고가 완성되면 미처 선보이지 못했던 서울시 대표 소장품 약 10만점을 상설 공개해 소장품 공개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소장품의 보존처리와 분석을 담당하는 보존처리공간도 개방하는 등 수장고를 서울의 문화예술유산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미술관형 수장고 건립은 지난해 오세훈 시장이 네덜란드 출장에서 방문한 개방형 수장고,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을 방문한 뒤 본격 검토 지시가 내려졌다.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에는 약 15만 점 이상의 작품이 수장돼 있다.
한편, 보이는 수장고가 들어서는 서리풀 특별계획구역은 구 정보사 부지인 서초동 1005-6번지 일원 9만7천여 제곱미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수장고는 사업을 맡은 SBC PFV가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보통 민간이 토지와 건축물을 조성해 공공에 기부채납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서울시가 직접 설계공모에 나서는 등 건립을 주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국내외 최고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설계공모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12월 진행될 설계공모 심사를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공개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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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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