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드팩토, 1159억원 유상증자에 2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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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주가가 13일 오전 2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전날 메드팩토가 115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메드팩토는 전일 대비 3870원(26.43%) 하락한 1만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드팩토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15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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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주가가 13일 오전 2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전날 메드팩토가 115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주가에 단기 악재로 여겨진다.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메드팩토는 전일 대비 3870원(26.43%) 하락한 1만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드팩토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15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신주 수는 1250만주다. 한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9270원이다. 한 주당 신주 배정비율은 0.59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백토서팁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등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토서팁은 TGF 베타를 저해하는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이다. TGF 베타는 암세포의 전이를 돕는 물질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메드팩토는 2013년 설립된 신약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는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대장암 대상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미국 임상 1·2상은 지난 5월부터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과 유럽 의약품청은 백토서팁을 골육종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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