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베니오프 CEO "고객 정보, 돈벌이 아닌 보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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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고객 데이터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베니오프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드림포스 2023'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혁명은 신뢰의 혁명"이라며 "여러분의 데이터는 우리의 제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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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고객 데이터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베니오프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드림포스 2023'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혁명은 신뢰의 혁명"이라며 "여러분의 데이터는 우리의 제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베니오프는 대부분의 기업이 이용자의 데이터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잘 알려진 비밀"이라며 "우리의 임무는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고객이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이 나와 베니오프 CEO와 AI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행사에서 업무 지원 AI 아인슈타인에 'AI 비서'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아인슈타인은 세일즈포스가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에서 데이터 분석, 고객 관리 지원 등을 돕는다.
AI 비서 기능이 추가되면서 아인슈타인은 생성 AI 프롬프트도 만드는 등 필요한 콘텐츠와 전문지식까지 생성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와 함께 또 구글이 제공하는 협업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와의 통합 기능도 발표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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