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KOA, 코이카와 폐의류·재고 순환 센터 구축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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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은 자회사 KOA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와 '몽골·베트남 폐의류·재고 순환 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FnC와 코이카는 KOA의 전문성을 활용해 폐캐시미어 재생을 위한 순환 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패션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큘러 패션(재고나 폐의류를 소재한 패션)'에 대한 인식을 개선 교육과 패션 전공 학과 내 과목 개설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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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은 자회사 KOA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와 ‘몽골·베트남 폐의류·재고 순환 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이카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코이카 플랫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코오롱FnC와 코이카는 KOA의 전문성을 활용해 폐캐시미어 재생을 위한 순환 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패션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큘러 패션(재고나 폐의류를 소재한 패션)’에 대한 인식을 개선 교육과 패션 전공 학과 내 과목 개설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KOA는 패션 산업에서 생기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해 코오롱FnC에 인수됐다. ‘르 캐시미어’ 등 친환경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몽골에서 지속가능한 캐시미어 소재 사업 등을 진행했다.
순환 센터는 캐시미어 단일 소재의 폐의류, 의류를 제작하고 남은 원단, 재고 의류 등을 수거해 색상과 용도를 분류하고 재사용을 위한 사전 작업 등을 진행한다.
코오롱FnC와 코이카는 올해 현지 심층 조사를 진행한 후, 사업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여 2024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도 순환 센터를 건립해 캐시미어 외 타 소재로의 서큘러 패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코오롱FnC는 이번 협약을 회사가 경영 철학으로 내세운 리버스(rebirth)의 구체적 실현 방법으로, 지속가능성을 패션 밸류 체인으로 확장해 사업적인 측면에서 서큘러 패션을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이사는 “소셜 벤처 시절의 KOA가 쌓아온 몽골 사업 노하우를 결합하여 폐의류가 다시 의류 소재화되는 효율적인 과정을 찾아갈 것이다”라며 “서큘러 패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회환경적 임팩트를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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