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로 '화려한 귀환'… 쿠팡플레이존·서드 유니폼 실물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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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과 19일 오후 7시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남 FC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홈 연전에 나선다.
부산은 7월 24일 안양전 홈경기 이후 2개월 만에 아시아드로 복귀한다.
서드 유니폼은 2000년 부산 아이콘스 시절의 유니폼을 모티브로 제작돼 첫 제작 예정 공지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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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과 19일 오후 7시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남 FC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홈 연전에 나선다.
부산은 상위권 경쟁자인 김포 FC·김천 상무·FC 안양에 모두 승리를 거둬 K리그2 1위에 오른 채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성호영은 김천과 안양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임민혁은 김천전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부산 중원을 이끌었다.
부산은 7월 24일 안양전 홈경기 이후 2개월 만에 아시아드로 복귀한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아시아드에서의 경기인 만큼 다양한 행사와 함께 '화려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서포터즈 가변석인 '쿠팡플레이존'이 첫 선을 보인다. 8월 초 아시아드에서 국제 경기를 추진한 쿠팡플레이와 부산 구단이 기획한 가변석으로, 210석 규모의 스탠딩석으로 구성됐다. 기존 가변석인 '다이나믹 스탠드 1234'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프로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서드 유니폼의 실물을 경기장에서 공개한다. 서드 유니폼은 2000년 부산 아이콘스 시절의 유니폼을 모티브로 제작돼 첫 제작 예정 공지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과거의 사각 엠블럼을 형상화한 기념 엠블럼과 프로 창단 40주년 기념 패치가 최근 부산의 SNS에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번 서드 유니폼은 200벌 한정 판매 예정이며, 16일 경기장을 방문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프리오더도 진행한다.
부산 대학생 마케터인 '미니프런트'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홈경기 행사도 펼쳐진다. 미니프런트가 올 시즌 초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하며 보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행사를 기획했고, 경쟁 PT를 통해 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는 서드 유니폼의 출시와 맞춰 레트로 컨셉의 '응답하라 우리 학교'라는 주제로 홈경기를 꾸민다.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고 추억의 간식들을 판매하는 매점도 운영한다.
부산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에서도 특별히 지원사격에 나선다. 부산대학교 매치데이로 진행되는 이번 홈경기에 1,0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차정인 총장의 시축과 더불어 댄스 동아리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 교직원 가족의 에스코트 키즈 등 부산대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올 시즌 성남과 1승 1패를 주고받은 부산은 3연승의 상승세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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