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홍수로 5000명 이상 숨져… 1만 명 실종 상태 [뉴시스Pic]

[리비아=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대니얼 영향으로 리비아 동부 데르나에 홍수가 발생했다. 2023.09.13.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리비아 동부 데르나를 강타한 지중해 폭풍 대니얼 영향으로 폭우와 홍수가 발생해 5000명 이상이 숨졌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내무부는 데르나에서만 53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최소 1만 명이 실종 상태"라며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데르나는 홍수로 제방 2곳이 무너지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고 도시 전체 중 4분의 1 이상이 물에 휩쓸려 파괴됐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제방 붕괴 후 급격히 불어난 물에 휩쓸려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벵가지, 수사, 마르지, 샤하트 등 리비아 동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마르지=AP/뉴시스] 리비아에 강력한 폭풍우가 상륙해 11일(현지시각) 마르지 시내가 물에 잠겨 있다. 지중해성 폭풍 '대니얼'로 리비아 동부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0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09.12.

[데르나=AP/뉴시스] 리비아에 강력한 폭풍우가 상륙해 11일(현지시각) 항구 도시 데르나 거리의 자동차들이 진흙탕에 빠져 있다. 지중해성 폭풍 '대니얼'로 리비아 동부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0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09.12.

[마르지(리비아)=AP/뉴시스]지중해 폭풍 대니얼로 인해 리비아 동부 마르지에 발생한 홍수 모습을 보여주는 리비아 알마사르 TV의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 리비아 보건 당국은 12일 지금까지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에서 홍수로 숨진 700명을 매장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이 사망자 수가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실종자 수가 1만명에 달해 앞으로 사망자 수는 수천명으로 늘 것이 확실시된다. 2023.09.12.

[데르나(리비아)=AP/뉴시스]지중해 폭풍 대니얼이 일으킨 홍수로 도시 전체 중 4분의 1 이상이 파괴된 동부 데르나에서 11일(현지시간) 급격히 불어난 물에 떠내려온 자동차들이 파손된 채 쌓여 있다. 지난 10일 리비아를 강타한 지중해 폭풍 대니얼이 몰고온 홍수로 지금까지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에서 홍수로 숨진 시신 1000구 이상을 수습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3.09.12.

[리비아=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대니얼 영향으로 리비아 동부 데르나에 홍수가 발생했다. 2023.09.13.

[리비아=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대니얼 영향으로 리비아에 홍수가 발생했다. 2023.09.13.

[리비아=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대니얼 영향으로 리비아 동부 데르나에 홍수가 발생했다. 2023.09.13.

[리비아=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대니얼 영향으로 리비아 동부 데르나에 홍수가 발생했다. 2023.09.13.

[리비아=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대니얼 영향으로 리비아 동부 데르나에 홍수가 발생했다.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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